[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세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이 없다는 점을 정부가 명확히 밝혔음에도 일본 언론에 근거한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규탄대회를 열고 난데없이 삭발식을 하더니 급기야 후쿠시마를 방문하겠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가관이다"라며 이같이 꼬집었다.특히 "민감한 국민 먹거리를 두고 없는 일을 마치 있는 일인 것처럼 거짓 선동에 총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한뒤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전원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회는 27일부터 2주간 난상 토론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복잡하게만 보이는 선거제도 개편의 핵심 쟁점은 무엇이고, 어떤 형태가 바람직할지를 짚어봤다.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세 명의 정치 전문가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프랑스에서 장기간 생활했으며 소르본느 정치학과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한 위성정당인 '(가칭)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한국당 측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면 지역구에 대비해서는 '한국당'에게 대응 역할을 맡기고, 비례대표의원을 좀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가칭) 비례자유한국당'을 창당해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의 수가 적어야 비례대표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통' 정치인이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재정경제원 은행보험심의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뒤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재정경제부 장관(2003년 2월~2004년 2월)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2005년 1월~2006년 7월)을 역임했다. 17대 국회에서부터 20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내리 4차례 당선한 4선의 중진 의원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막판까지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전망했던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140석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단순히 의석수가 적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오세훈·김문수·안대희 등 대권 잠룡도 줄줄이 낙선했다. 여소야대 정국은 물론 대선 레이스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총선 패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두고 계파간 갈등도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친박계가 주도권을 쥔 공천 과정이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됐기 때문에 민심이 돌아섰다는 비판이